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카카오'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카카오의 이름을 딴 카카오뱅크가 최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시중 금융회사들을 긴장케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은 낮은 예금리와 높은 대출금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는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금액에 대해서 제공해주는 금리는 인상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등장은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시중 은행보다 1프로 낮은 대출이율을 선보이고 있다. 대출심사를 하는데 비용을 줄이며, 고객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출금리는 0.1프로를 줄이더라도 그 금액은 크다. 그래서 카카오뱅크의 대출금리는, 개인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운영비를 줄이면서 고객에게 돌려주는 예금금리도 높다. 조금이라도 높은 예금금리를 찾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카카오의 인지도 때문인지 홍보가 적어도, 고객들이 생겨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의 1/10정도밖에 안되는 해외송금수수료를 부과한다. 현 상황에서는 파격적인 수수료인하 서비스로 보인다. 그 내면에 수수료를 인하시킬 수 있는 기술이 내재되어 있다.

카카오뱅크가 고객유치를 위해, 수익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고객에게 높은 혜택을 주고, 이후에는 혜택을 줄여가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으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내부비용을 줄여서, 더 낮은 금액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고객유지를 위해 대응하는 이벤트들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금융권의 새로운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가능하게 된다.

카카오뱅크의 등장으로, 기존 카카오에도 좋은 점이 생길까? 카카오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는 같은 회사인 것 같지만 서로 다른 회사다. 인터넷 전문은행 승인을 받는 것을 카카오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카카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는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아니다. 한국금융지주가 50프로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성공은 한국금융지주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것이다.

카카오와 한국금융지주의 시장 반응을 보자. 최근 주가 흐름을 보자. 일봉과 주봉으로, 몇일간의 흐름과 지속적인 흐름을 볼 수 있다.

카카오 일봉
- 카카오뱅크 오픈후 반짝 올랐으나, 열기가 사그러드는 상태이다.


한국금융지주 일봉
- 카카오뱅크 오픈과는 전혀 무관한듯한 흐름을 보인다.


카카오 주봉
- 하락반전을 통해 꾸준하게 우상향 상승중이다.


한국금융지주 주봉
- 최근 주가지수의 상승으로 많이 오른 상태, 카카오뱅크의 인기를 입어 더 상승할지 여부가 궁금해진다.



카카오뱅크의 등장으로, 고객 친화적인 금융시장이 될지 궁금해진다. 적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많은 이자로 돈을 돌려주는 금융시장을 모두 기대한다. 카카오뱅크의 파격적인 행보로, 지금까지의 금융시장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Posted by 스타켄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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