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전쟁에서 이기는 나라는, 지는 나라에 깃발을 꽂도록 하겠다!
여기서 표현하는 전쟁이란, 축구를 의미한다.
어느 축구리그를 보더라도, 라이벌 경기들이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에는 더 많은 라이벌들이 존재하고,
그 팀들이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세계 축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지역 라이벌이 있고, 역사적으로 볼때 절대 져서는 안되는 팀도 있다.
스페인축구에는, 강력한 라이벌인 두팀이 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로 이 두팀이다.
두팀은 모두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최고의 선수라고 꼽히는,
호나우두와 메시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리그에도 앙숙인 팀이 여럿이 있다.
그중에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비슷한 지역에 위치한 아스널의 라이벌 전도 상상 그 이상이다.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경우도 많고,
서로의 경기장에 가는 길에는 곳곳에서 상대 팬들의 습격아닌 습격도 존재한다.
지나가는 선수단의 버스에 갖가지 것들을 투척하는 것이다.
광적인 팬들과, 절대 져서는 안되는 라이벌의식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라이벌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아주 손쉽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다른 경기들은 다 져도,
일본과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 경기는 절대 져서는 안되며,
선수들이 사전미팅때 아무말이 없어도,
다들 그 경기의 심각한 중요성을 알고 있다.
오랜 역사에서 나온 하나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라이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지간에,
팬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하나의 요소이긴 하다.
그 라이벌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프로축구에서 만드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흥미로운 거리들이 있으면,
사람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력을 떠나서, 현재 우리나라 프로축구에서 라이벌 구도를 갖춘 팀은, 서울FC와 수원삼성이다.
그 외에는 딱히 흥미로운 라이벌이 적어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수원FC가 1부리그로 상승하면서,
수원을 연고로 쓰는 수원삼성, 수원FC가 모두 1부리그에서 경기를 갖을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수원FC는 수원에서 운영하는 수원삼성의 2부리그 급인데,
1부리그까지 올라오고 두 팀이 수원에서 경기를 갖을 수 있으니,
그 자체로도 수원에서 축구는, 하나의 시민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듯 해 보인다.
거기에, 지는 팀 경기장에 깃발을 꽂는, 깃발매치까지 만들어서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장과 성남시장이 친분이 있었는데,
수원FC가 이번에 1부리그로 올라오면서 성남시장이 수원시장에게 제안을 하였다.
두팀의 경기가 있을때, 이기는 팀의 깃발을 상대 시청건물에 꽂자는 것이었다.
농담처럼 시작된 얘기가, 시청이 아닌 경기장에 꽂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단 몇일간만 상대깃발이 운동장을 차지하게 되며,
각 구단과 서포터즈들에게는 더 열심을 내게 만들며,
제 3자가 보기에는 흥미를 유발할만한 내용이다.
시민구단으로서,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팀의 흥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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