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리틀텔레비전에 개그맨 이경규가 나왔다

마리텔은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방송을 기획하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이경규는 색다른 방식을 들고 왔다




첫번째는 누워서 하는 방송이었고,

두번째는 낚시 하는 방송이었다

실제 방송분은 편집을 잘해서 재미있었겠지만,

3시간동안의 생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가만히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앉아서 낚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대부분의 시간이었다

방송에서 진행자가 누워서 진행을 한다는 것이 허용되는 방송인가?

신선한 컨텐츠인 것은 분명했다



이러한 시도들이 멀리 노르웨이에서도 있었다

노르웨이에서는 색다른 방송이 기획되기도 했다

달리는 기차의 안과 밖의 모습을 

7시간 정도가 걸리는 분량을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했다

등장인물도 스토리도 없이,

기차가 나아가면서 보여지는 풍경들만으로 이루어진 

지루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고,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서, 방송되고 있는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만으로, 시청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낸 것이다


그 이후에는 130시간의 생방송으로

유람선이 항해하는 모습을 내보내었다

사람들은 유람선이 향할 다음 행선지에서 기다리다가 유람선을 맞이하기도 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유람선을 따라다녔다

TV에서 보여주는 것은, 아무런 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재밌는 부분만 편집한 것이 아닌 지루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그것에 신선함을 느꼈다


Posted by 스타켄지니어
,